[잡설] 나는 술 파는 기독교인이다.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나는 술 파는 기독교인이다.

 나는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녔고 청년부 회장도 했었다. 그리고 지금도 주일(기독교인들은 일요일을 주일이라 부른다.)이 되면 교회를 다니고 있고, 일이 끝나는 시간이 맞는다면 새벽 기도까지 나간다. 물론 수요 예배도 나가는 편이다. 교회는 거의 집 앞에 있는 곳을 다닌다. 워라밸을 위해서 직장-헬스클럽-교회 세 곳은 반드시 지근거리에 있어야 한다. 때문에 집을 얻을 때 중요한 점도 바로 이 점이다. 

 그리고 나는 기독교인이다. 정확히는 '술 파는 기독교인' 쯤이 되시겠다. 하하하.

 나는 기독교가 가지는 부정적인 면들을 인정한다. 그들이 가지는 배타성.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보여준 일부 교회들의 이기적인 면들. 물론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지만, 대중에게는 그러한 곳들이 더 많이 알려져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독교인이다. 이것이 부끄럽지 않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내가 술을 파는 것 역시 부끄럽지 않다. 술의 부분이 한국 기독교와 상충된다는 것도 안다. 때문에 이것은 나의 딜레마(dilemma)도 된다.

 그러나 나는 언젠가 이 생활을 탈출 할 것이다. 이는 이것이 부끄럽기 때문이 아니다. 세간의 이목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내 꿈이 있기 때문이다. 호스트라는 직업은 생명력이 짧다. 늙어서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손님이 원하지 않는 대상이 된다면, 그때는 떠나야 한다. 그러나 최소한 떠나는 시기는 내가 결정하고 싶다. 그리고 그 끝에는 나의 꿈이 있다.

 나는 믿음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도 되지만, 동시에 나의 꿈에 대한 믿음도 된다.

 기독교인이라고 술을 마시지 못하지는 않는다. 아마 많은 기독교인들이 대놓고(?) 마시지 않을 뿐, 각자의 장소에게 술이라는 문화를 영위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실제 내 단골 손님 중에서는 주일이 되면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분도 있다.

 때문에 나는 말하고 싶다. 그대가 호빠 혹은 아빠방을 다닌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 같은 교인인 나에게로 와주기를. 믿음이라는 울타리를 이렇게 이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왕이면 같은 교인끼리 마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있는 아빠방은 전국 최고다. 기독교인이라면 어느 곳에 있던지 최고가 되어야 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타의 본이 되어야 함으로 이는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니 나를 신용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혹 아빠방을 입문하고 싶으신 분들도 나를 찾아주시면, 성심성의껏 잘 케어해 드릴 것을 약속하겠다. 나의 정체를 오픈한 마당에 욕먹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되어야 할 것이다. 낮은 자의 하나님께서는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나조차 사랑해 주실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 받은 사랑을 여러분들께 돌려드릴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강조 하자면, '나는 술 파는 기독교인이다.' 나의 정체가 부끄럽지 않고, 나의 정체가 거짓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야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떳떳할 수 있지 않을까? 구약 성서에 나오는 요셉은 노예였지만, 나중에 재상이 되는 인물이다. 나 역시 지금은 술 파는 자가 나의 직업이지만, 나중에는 더 나은 곳에서 나의 이름을 알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 結 =

========================

오늘 하루도 안녕하시죠?

언제든 어디서든 언제나 24시간 문의 주세요. :"]

('댓글 및 좋아요'는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장안동아빠방 #강남아빠방 #장안동호빠 #강남호빠 #장안동아빠방하루 #아빠방사이즈 #아빠방주대 #아빠방시스템 #아빠방외모 #ホストクラブ #在韓, 韓国ホストクラブ 

========================

■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