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십 대들의 이유있는 반항에 관하여 - HBO 드라마 <유포리아> 1~4화 리뷰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십 대들의 이유있는 반항에 관하여 - HBO 드라마 <유포리아>

1화 줄거리 요약

: 11살 때 처음 경험한 공항장애. 그 뒤 자신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마약이라는 것이라 믿은 루(젠데이아 콜먼)는 방황의 시간을 갖게 된다. 그녀를 걱정하는 집안의 반대 불구하고 계속해서 방황을 거듭하는 루.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친구들의 파티를 돌아다니던 루는 줄스(헌터 셰이퍼)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무엇을 느끼게 된다.

 5살 때 부터 늘 친구를 원했던 줄스. 그러던 중 루가 있는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다. 그리고 가게 된 매케이(알지 스미스)의 파티에서 위험한 일을 겪을 뻔한 줄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본 루는 줄스에게 다가가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래 2화 줄거리에서 계속>

2 학년의 거의 전부를 재활시설에서 보냈지만, 약을 끊지 못하는 루

그 해 여름 이사를 오게 된 줄스

루의 방황은 계속 되고

아이들의 이야기도 계속 되고

그렇게 루와 줄스는 만나게 된다.

2화 줄거리 요약

 매케이의 파티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스타가 되어버린 줄스. 그리고 오랜만에 등장으로 인해 역시 화제의 중심이 된 루. 이렇게 두 사람은 공통점을 갖고 절친이 되어간다. 어느 날 루는 자신의 절친이자 마약상 페즈(앵거스 클라우드)를 찾아가 약을 달라고 하지만, 그날 페즈의 집에 위험한 인물들이 들이닥치면서 루 역시 위험에 빠지게 된다.

 한편 캣(바비 페레이라)은 파티에서 첫경험을 하게 되지만, 그날 있었던 일이 불법 유출되는 곤혹을 치르게 된다. 사건의 당사자들을 모아 가까스로 수습을 하게 되는 캣. 하지만 이 일은 캣에서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되는데..

그날 이후 화제의 중심이 되는 줄스와 루

페즈를 찾아갔다가 위험에 빠지는 루

3화 줄거리 요약

 페즈의 집에서 위험한 일을 겪은 루는 16시간 만에 집에 들어온다. 집에서는 난리가 나게 되지만, 그 일은 줄스에게도 큰 걱정을 끼치게 된다. 줄스는 루가 계속해서 이렇게 지낸다면, 볼 수 없다는 폭탄 선언을 하고, 루는 줄스를 위해 약을 끊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결심은 줏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닥데 되면서 또 다시 흔들리고 만다.

 한편 캣은 자신이 발견한 또 다른 재능에서 돈을 벌게 되면서,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 모든 면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변화를 겪게 되는 캣. 그녀의 주변 인물들도 그녀를 보며 놀라움에 빠진다. 

인터넷 상에서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된 캣은 현실에서 자존감을 되찾는다.

줄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눈치채게 되는 루의 앞 날은 어떻게 될까?

4화 줄거리 요약

 : 줄스와 벌인 행동 때문에 알리(콜맨 도밍고)를 찾아간 루는 그곳에서 자신이 겪고 있는 정체성 혼란의 이유를 깨닫게 된다. 며칠 후 동생 지아(스톰 레이드)와 카니발에 간 루는 줄스와 재회한다. 그리고 그 날의 일을 묻지 않기로 한 두 사람. 

 줄스는 카니발에 갔다가 루를 만나지만, 곧이어 지아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그녀를 찾으러 간다. 그때 자신이 연락을 주고 받던 타일러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받게 되는 줄스. 하지만 자리에 나가 본 줄스는 타일러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

줄스와의 일로 알리를 찾아가게 되는 루

카니발에서 의외의 인물과 마주하게 되는 줄스

10대들의 이야기를 정말 다이나믹하게 그린 드라마

 4화까지 <유포리아>를 감상한 결과,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왜 이 드라마를 미국판 <스킨스>라 부르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10대들의 일탈이라는 소재가 그러하고 막장의 소재와 매회 벌어지는 다이나믹한 흐름들이 <스킨스>를 연상케 한다.

 1화부터 강렬한 호기심. 마약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강렬한 도입부를 만든 이야기는 주인공 루와 줄스의 섬세한 감정까지 더해지며 10대 라는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루와 줄스의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해지는 이야기들. 

 매회의 도입부에서는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스케치 하듯 그려낸다. 1 화는 루, 2 화는 캣, 3 화는 네이트, 4 화는 줄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줌으로 이들이 가진 성장 배경을 통해 케릭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매회를 장식하는 자극적인 영상들. 성기 노출은 기본이고, 내용들도 굉장히 자극적이다. 특히 남성들의 노출이 잦은 편이라서, 더욱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주인공 쥴스의 역할이 트렌스젠더로 나오는 점도 한 몫을 한다. 실제 트렌스젠더 이기도 한 줄스가 보여주는 모습들. 

 그리고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는 루의 모습. 학교에서 나쁜 소문으로 고생을 하는 캐시(시드니 스위니), 네이트와 묘한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매디(알렉사 데미), 그리고 야설 작가에서 온라인 스타로 거듭나게 되는 캣까지. 모든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4화까지 본 <유포리아>의 이야기는 자극적이지만, 깊이 있는 갈등의 이유를 들려주고 있다. 이들의 이유 있는 반항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루와 줄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HBO의 <유포리아>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무게에 끌리는 이유가 된다.

= 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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