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십 대들의 이유있는 반항에 관하여 - HBO 드라마 <유포리아> 5~6화 리뷰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십 대들의 이유있는 반항에 관하여 - HBO 드라마 <유포리아> 5~6화 리뷰

5 화 줄거리 요약

: 줄스(헌터 셰이퍼)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루(젠데이아). 줄스를 위해서 마약까지 끊는 결심을 한다. 그러나 줄스의 가슴 속에서 루의 존재는 점점 더 어려워만 가고, 그런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주변 사람들은 그들의 사랑을 축복 할 뿐이다.

 한편 카니발에서 매디(알렉사 데미)의 목을 졸랐던 네이트(제이콥 엘로디)는 그 일이 밝혀지면서, 폭행 혐의를 받게 된다. 다니던 학교에서의 정학은 물론 풋볼팀에서도 제명을 당하는 네이트. 그러던 중 네이트는 몰래 매디를 불러내어 자신이 계획을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줄스에 대한 마음이 커져만 가는 

매디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네이트

점점 커져만 가는 마음만큼, 깊어가는 근심들

6 화 줄거리 요약

 할로윈 파티가 열리고,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준비한 복장으로 파티에 참석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근심 어린 표정으로 줄스를 바라보는 루. 과할 만큼 취해버린 여자친구가 걱정되는 루지만, 줄스는 그녀가 안중에 없는 듯 계속해서 자신을 취하게 만든다. 그런 줄스를 놔두고 파티장을 떠날 수 없는 루.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한편 매케이(알지 스미스)의 신입생 환영 파티를 다녀온 케시(시드니 스위니)는 남자 친구의 모습에 실망을 안고 돌아온다. 그리고 할로윈 파티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려는 케시. 그러던 중 자신에게 호감을 갖는 한 남자와 진한 스킨쉽을 하게 되고, 그때 마침 매케이가 파티장에 나타나면서 위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할로윈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 아이들

매디와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네이트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버린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 것인가

사랑이 깊어질 수록 고민은 커진다.

 <유포리아> 5~6 화의 특징이라면 네이트의 재발견이 아닐까 싶다. 마치 스몰빌(슈퍼맨이 사는 동네)의 렉스 루터 같다고 할까? 마을의 유지인 아버지, 그리고 그 안에서 무서울 것이 없는 존재였던 네이트는 매디(의 반항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사고를 치게 되고, 이 일은 루와 줄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번 5~6 화의 중심 스토리는 그렇다. 커져가는 루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네이트라는 존재의 등장으로 더욱 흔들리게 되는 줄스의 마음. 거기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괴롭히는 네이트라는 빌런의 존재. 이로 인해 흔들리는 주변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루는 줄스의 이상한 행동에 가슴이 아프고, 줄스는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더욱 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네이트의 이러한 행동들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에릭 데인)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 화에서 줄스와 관계를 맺어버린 칼. 네이트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화살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제 남은 것은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 것인지 지켜보는 것일 뿐. 이제 남은 이야기에서 펼쳐질 루와 줄스를 둘러싼 이야기가 시즌 1의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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