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천원짜리 변호사 9화 : 오늘은 허위 매물 소탕작전이다

 

천원짜리 변호사

천원짜리 변호사 9화 : 오늘은 허위 매물 소탕작전이다


줄거리 요약

: 오랜만에 차를 바꾸려는 사무장(박진우)은 중고차 매매 시장을 찾는다. 허위매물에 당하지 말라는 백마리(김지은)의 우려 섞인 걱정에 '걱정마라'며 호언장담을 하던 사무장.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되고, 결국  천지훈(남궁민)이 직접 출동하게 된다. 그리고 황금식(현봉식)을 만나는 천지훈. 과연 이번에도 천지훈과 사람들은 악의 무리를 처단할 수 있을까?

자신의 연인을 잃은 천지훈의 선택은?

오랜만에 쉬어가는 페이지를 맞이한 천원짜리 변호사

 그동안 바쁘게 달려온 천원짜리 변호사는 8화를 기점으로 과거사를 마무리하며 1막의 이야기를 끝냈다. 그 후 스페셜 방송을 중간에 투입하며 잠깐의 쉼을 만들었던 드라마는 이제 3화만을 남기며 그들이 준비한 진짜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총 12화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원래 총 14화로 준비되었던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쳐지는 전개를 바로 잡아 빠르게 진행하며,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솔직히 3화까지 타이트하게 펼쳐지던 이야기는 백마리와 천지훈의 티키타카한 내용을 제외하고 조금은 루즈했던 것도 사실. 때문에 12화로 내용을 줄이고, 그들이 준비한 진짜 이야기를 9화부터 시작되는 2막을 통해 바로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러한 결정은 드라마의 내용을 조금 더 긴박하게 잡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이제 남은 3화에서는 천지훈이 그토록 바라던 원흉들을 어떻게 처단하게 될 지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야기를 제대로 잡으려면 3화로는 부족해 보이지만, 이때까지 펼쳐 온 극의 흐름이나 필력이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이기에, 이러한 선택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부모와 여자친구를 죽게 한 '그들'을 잡아내는 것. 때문에 9화의 마지막에서 던지는 떡밥 역시 그들이 준비한 대단원의 열쇠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9화의 마지막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주영(이청아)를 살해한 진범(권혁범)의 등장으로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천원짜리 변호사>. 과연 이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이야기를 어떻게 끝 맺게 될지, 그들의 마지막 행보가 궁금해진다.

우리가 백마리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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