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모든 일은 그렇게 되도록 되어있다.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장안동 아빠방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모든 일은 그렇게 되도록 되어있다.


- 사필귀정 (事必歸正) : 일 (사). 반드시 (필). 돌아갈 (귀). 바를 (정)
 :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감. 
   예 - 다리면 조만간 필연코 사필귀정이 될 걸세. (출처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사필귀정이 가지는 원래의 뜻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는 시비(是非)와 곡직(曲直)을 가리지 못하여 그릇되더라도, 결국에 모든 일은 정리(正理)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일이 이와 같지 않을까? 비록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손해를 보고, 호구(虎口)처럼 보일지라도. 결국에는 옳은 일이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필자는 평생을 살아오며 '착한 남자 콤플렉스'에 갇혀 있다. 때로는 '나는 너무 착한 것 아닐까'에 대한 고민을 해 본적도 있다. 이는 나의 자랑이 아닌, 푸념에 가까운 고민이다. 왜냐하면 너무 착한 남자는 인기가 없음이오, 재미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착한 사람이 대우를 받는 세상도 아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모든 것이 순리(順理)대로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하지만 이 나이가 되어보니, 그 바람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직 세상은 나쁜 남자가 더 인기가 많고, 나쁜 놈들이 더 잘 사는 세상이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럼에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래서 필자는 '사필귀정'이라는 단어가 좋다. 모든 일이 반드시 정리되는 순간들. 비록 지금은 그릇된 순간이었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정리되는 사실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런 세상이기를 소망해본다. 어쩌면 이러한 소망은 이미 사실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살아가며 다양한 오해와 잘못 속에 살아간다. 말은 말은 낳고, 낳아진 말은 돌고 돌아 오해를 만든다. 어쩔 때는 '아무개가 사람을 죽여 사라졌다'는 카더라 통신도 돌아다닌다. 그 아무개는 나와 함께 있는 데도 말이다. 

 장안동이라는 동네는 어찌보면 다양한 소문과 오해 속에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직업이라는 한계가 이러한 오해를 만드는 것 같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착하게 살아야 하는 지도 모른다. 그 가운데서 우리는 모든 것이 정리되는 순간을 바란다. 그런 세상을 나는 꿈꾼다. 우리들 장안동 아빠방 선수들의 삶이 어쩌면 이런 삶과 비슷하지 않을까?
 언제가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광대는 바보지만,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 필자는 우리들의 삶은 광대지만, 그대들의 마음을 움직여 행복을 전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삶 역시 사필귀정의 모습 위에 있는 것은 아닐까? 장안동 아빠방에서 일하는 나의 소망은 이러하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간. 그 순간 속에서 그대들을 기다리는 삶의 모습.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모든 일은 그대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그 삶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우리의 모습이 여기에 있다. 

 자 이제 남은 것은 그대들의 몫이다. 그대가 슬픈 속에 헤메일 때, 그 순간 그대의 손을 잡아 줄 누군가를 찾는다면 그 자리에 우리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사필귀정의 모습이 있기를 우리는 소망할 것이다.
 그대가 외로움 속에 있다면, 혹 기쁜 일을 더욱 기쁘게 만들고 싶다면 언제 어디서든 장안동 아빠방으로 연락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그 순간을 우리가 행복으로 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만족하고 기뻐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그 순간 우리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 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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