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그때 더 잘 해 줄 것 하는 미안함은 언제나 후회라는 이름으로 남는다.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그때 더 잘 해 줄 것 하는 미안함은 언제나 후회라는 이름으로 남는다. 

 아마도 내가 쓴 글들 중 가장 긴 제목이 될 것 같은 이야기. 후회란 언제나 가슴 깊이 남아 이렇게 미련이 된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가 한 때 좋아했던 시인 '류시화'의 시집 제목이다. 만약 그때 지금 알고 있는 걸 알았더라면, 현재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지만 모든 것이 지나버린 지금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단지 남아있는 것은 후회의 모습일 뿐.

 누구나 후회의 순간은 있을 것이다.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어서, 그 순간을 바꿀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대가도 지불할 용의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누구나 놓쳐버린 그 순간이 아쉽게 다가온다.

 영화 <if only>의 감수성이 이러하다. 놓쳐버린 순간에 되돌아 갈 수 있다면? <만약>이라는 것이 실제에서 가능하다면. 어떠할까?

 하지만 현실은 가정법을 허용하지 않는다. '만약 ~ 했더라면'. 이것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우리의 현실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모든 것이 그러하기에 우리의 삶은 늘 어려운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우리의 인생은 늘 배신 속을 살아간다. 우리가 그 삶을 예측할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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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여기 후회로 가득한 사람이 있다. 언제고 계속 될 것 같았던 관계의 연속 속에서 배신당한자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인생이란 언제나 예측 할 수 없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기에 언제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범사에 감사하라.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는 말들. 쉽지만 어려운 단어들. 하지만 할 수 있을 때 하도록 하자. 지나버린 뒤에는 너무 늦을 수 있으니깐. '미안하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그대의 후회 속에 가장 많이 남을 단어는 아마도 이 단어가 될 것이다. 미안하다는 말을 제 때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들. 그렇기에 더욱 아쉽게 다가오는 순간들. 만약에 우리가 그때 그 말을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기에 지금은 순간들은 언제나 후회라는 이름으로 남게 된다. 

 어찌보면 별 것 아니었을 수 있는 일들. 그러나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남는다면, 우리의 가슴은 얼마나 아쉬움으로 남을까? 그렇기에 우리는 늘 현재의 모습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지금 하도록 하자. 우리가 후회로 남지 않기 위해서. 

 언제나 늘 최선으로 남는 우리가 되기 위해서.

= 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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