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천원짜리 변호사 5~6화 : 명탐정 천변호사의 활약

 

장안동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1~2화 리뷰

3~4화 리뷰


천원짜리 변호사 5~6화 : 명탐정 천변호사의 활약


줄거리 요약

: 유명 화가의 살인 사건을 놓고, 그의 아들 김민재(박성준)가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상황. 강력 범죄를 맡지 않는다는 천지훈(남궁민)이지만, 이번 사건은 그의 흥미를 끌게 된다. 결국 백마리(김지은)와 함께 사건을 수임하게 되는 천지훈. 시간이 지날수록 사건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설상가상으로 김민재의 돌발 발언으로 인해 사건은 더욱더 천지훈에게 불리하게 흘러간다.

 점점 더 미궁에 빠지는 살인사건. 과연 이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사건 현장에서 재회한 서민혁(최대훈)과의 천지훈


법정 드라마 라기 보다는 명탐정 천변호사로 진화 중?

 이번 5~6화에서는 자신의 새어머니를 죽였다는 혐의로 수감이 된 유명 화가의 아들 이야기를 그린다. 새어머니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는 김민재. 그리고 그를 둘러싼 알 수 없는 흐름들. 더구나 유명 화가인 아버지는 사라지고, 아들은 그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면서 이야기는 더더욱 꼬이고 만다. 그러나 이번 화에서도 역시나 천지훈의 천재적인 면모가 드러나고, 그는 사건의 이면에 있는 또 다른 진실을 주목하고 나서면서 드라마의 흐름은 흥미진진하게 변한다. 
 다만 3화부터 이야기는 법정 다툼이라기보다는 휴머니즘에 입각한 천지훈의 활약에 초점을 더욱 맞추는 듯 하다. 특히 이번 4~6화까지의 이야기는 법정 드라마라기 보다는 천지훈 변호사가 가진 특유의 감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법률과는 무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여기에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 또한 천지훈이 가진 특유의 감에서 비롯된 논리적 분석이라는 점에서 이 역시 스릴러적인 요소는 약간 아쉽다.

 그러나 역시 믿고 보는 남궁민이라는 점은 드라마의 가장 큰 요소가 되는 듯 하다. 여기에 지난 검은 태양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지은과 남궁민의 캐미는 드라마를 이끄는 가장 큰 요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들의 티키타카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점에서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 줄 것이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법정 드라마라는 소재에 끌려 드라마를 감상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김지은이라는 배우와 남궁민이 만드는 유쾌한 모습에 점점 더 끌림을 느끼게 되는 필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읽게 되는 분들 역시 이들의 모습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結 -

날아가 버린 이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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