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예르모 델 토로의 호기심의 방 (Guillermo Del Toro's Cabinet Of Curiosities, 2022) - Ep 08. 새들의 비행 (The Murmuring)

 

호기심의 방 여덟 번째 에피소드

여덟 번째 에피소드 - 새들의 비행


<지난 에피소드 리뷰>

1. 36번 창고

2. 무덤가의 쥐

3. 부검

4. 겉모습 

5. 모델 

6. 마녀의 집 

7. 관람


줄거리 요약

 조류학자 낸시(에시 데이비스)와 에드거(앤드류 링컨) 부부는 민물 도요새가 가지는 습성을 발표하고 학계에 큰 반향을 얻는다. 그리고 그들의 연구를 더욱 계속하기 위해 찾은 한 별장. 수십 년간 버려진 이 별장 근처에 민물 도요새들을 관찰 할 수 있기에, 부부는 이곳을 숙소로 선택한다.

 그러나 숙소에 묵고 난 후 낸시의 오디에 잡히는 이상한 소리들. 남편 에드거는 듣지 못하나 낸시만이 듣게 되는 이 소음에 낸시는 과거 소중한 것을 잃었던 순간들과 마주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낸시의 모습. 그리고 그녀를 걱정하는 에드거. 과연 부부는 자신들의 연구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 것인가?


호러 판타지는 아쉽지만 부부의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담겨있다.

 드디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호기심의 방> 여덟 개의 에피소드가 끝났다. 첫 번째 에피소드 <36번 창고>를 시작으로 여덟 번째 에피소드 <새들의 비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에피소드들이 '호기심 어린' 이야기들을 담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을 것으로 보인다.

 <호기심의 방> 에피스드들은 기이했고, 기괴했다. 마치 <환상특급>을 보는 듯 오랜 만에 호러 판타지다운 괜찮은 이야기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이번 에피소드 <새들의 비행>은 조류학자 낸시와 에드거가 겪게 되는 기이한 순간들을 그리며, 그들이 과거 겪었던 상처들과 마주하는 부부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다만 이번 에피소드도 일곱 번째 에피소드와 함께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때문에 호러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이번 이야기는 패스해도 될 것 같다.

 이번 이야기는 한 부부가 상처와 마주하며 그들이 가진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여기에 그들과 비슷한 과정을 가진 장소. 그리고 낸시가 새들을 동경하는 이유로 지목한 '자유함'을 연관시켜서 부부가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에피소드의 드라마는 나쁘지 않다. 결말이 예측되는 뻔한 진행과, '자유함'이라는 단어에 막혀 버린 주제의식등이 아쉽게 보인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낸시와 에드거 부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진행되는 상황들은 그 것이 '아이'와 관련 됐다는 것을 계속해서 암시한다. 다만 이러한 문제를 극적인 상황으로 연결 시키지 못한 것들은 아쉽다. 때문에 드라마가 주장하는 궁극적 목표 '진정한 자유를 얻다'는 주제 의식까지 흐려지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까지 필자(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호기심의 방> 8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감상하였다. 초반부에 보였던 훌륭하고 그로데스크한 진행들은 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호러 영화 찌질이인 필자임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의 방>이 보여준 진행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약해지는 이야기는 '호기심'이라기 보다 '지루함'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의 방>은 <환상특급>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結 =


========================


오늘 하루도 안녕하시죠?


언제든 어디서든 24시간 문의 주세요. :"]


('댓글 및 좋아요'는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장안동아빠방 #강남아빠방 #장안동호빠 #강남호빠 #장안동아빠방하루 #아빠방사이즈 #아빠방주대 #아빠방시스템 #아빠방외모 #ホストクラブ #在韓, 韓国ホストクラブ 



========================


■ 후원하기

댓글